얼마 후면 자녀들의 겨울방학, 봄방학도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방학동안 하고자 마음먹었던 계획을 재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의 발육상태, 심리상태, 위생관리 및 바이러스로부터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강화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아·청소년들의 경우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의존률이 높아지면서, 그로 인해 발생되는 신종 질환들과 생활환경 속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성 질환 등으로부터 신체·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어, 부모들이 신경써야 할 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또한 충분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유아시기부터 사춘기 전후 시기동안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 같은 알러지질환이 있는 경우 정상적인 성장이 방해받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을 형성시키고, 만성적인 피로감과 두통,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게 되고, 치료를 미루게 되면 만성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습관
체크포인트 : 감기, 아토피성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예방법
감기,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아이들을 괴롭히는 질환들을 이기려면 몸 속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20~24℃의 온도와 50~60%의 습도를 유지하고 하루 2~3회의 환기도 필요합니다.
▷컴퓨터 사용 많았던 자녀라면
체크포인트 : 척추나 목관절, 팔목 등의 이상유무,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등
예방법
평상시에는 턱과 목은 경추의 곡선이 유지되도록 바짝 당기고 팔꿈치는 책상에 90도 이상으로 올리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허리는 의자 등받이에 엉덩이를 깊숙이 들이밀고 허리를 바로 세우고 무릎 각도도 팔꿈치와 마찬가지로 90도 이상을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하세요.
▷휴대전화 사용 빈번한 자녀라면
체크포인트 : 두통, 수면장애, 손목터널 증후군 등
예방법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학업능력 감퇴 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녀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3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전화는 귀에 너무 가까이 대지 않고, 5~10cm정도 떨어져서 통화를 하도록 합니다.
▷이어폰을 끼고 사는 자녀라면
체크포인트 : 청각기능장애, 소음성 난청, 이명 등
예방법
평소 음악을 들을 때 이어폰 보다는 스위치를 이용하고, 이어폰 사용시에는 볼륨은 최대치에서 1/3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30분 간격으로 쉬었다가 다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증세가 나타난 경우에는 공연장이나 콘서트장, 노래방 등 과도한 소음을 발생하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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