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는 사실 누구나 풍길 수 있으며, 보통 아침에 자고 일어난 뒤나 특정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또는 말을 많이 하거나 술과 담배를 많이 했을때 입냄새가 순간적으로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입 속 점막이 건조해졌거나 구강 내의 세균이 증가해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입냄새가 날 경우는 구강 내 원인이나 소화기질환 등의 전신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질환으로 인한 경우
▶ 구내염, 혀의 백태, 치주질환(풍치), 충치 등
구강 외 질환으로 인한 경우
▶축농증, 편도선염, 인후염, 기관지염 등의 이비인후과질환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만성위염 등 소화기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만성간질환 등 만성질환
한방에서 볼 때, 구강질환을 제외한 입 냄새는 위의 열, 습열로 생기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입 냄새는 냄새로 인해 힘든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위열증이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면 갖가지 다양한 병들로 발전 될 수 있으므로 입 냄새라는 신호가 올 때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신경이 쓰일 정도로 입 냄새가 심할 때는 한방치료를 통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방치료
한방에서는 몸 속 장기의 열로 인한 입 냄새의 경우는 입 냄새 자체를 없애기보다 근본원인이 되는 장기의 열을 내리는 한약을 통한 장부치료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원인치료로 입 냄새를 제거하면서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